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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인텔 주가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빅테크 기업 중 최근 주가가 지지부진한 인텔 그 이유와 앞으로 개발될 가우디3 그리고 미래 전망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 때 CPU 하면 이름을 날렸던 인텔 PC시장을 주름잡았던 인텔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하여 2016년 수준으로 회귀했습니다. 

     

     

    인텔 현재 주가

     

     

     

    인텔은 최근 AI 열풍으로 AI 데이터 학습에 CPU보다는 GPU가 주로 사용되면서 상대적으로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뒤늦게 AI칩 개발에 나서고 파운드리 시장 추격에 나섰지만 여전히 데이터센터 및 AI 매출이 1년 이상 감소하며 역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는 더욱 하락해 2016년으로 회기하는 수준까지 이르렀습니다.

     

     

    인텔 실적


    1분기 매출은127억2천만 달러로 시장의 예측지였던 127억8천만 달러를 하회했고 주당순이익(EPS)는 18센트를 기록하여 시장 예측치였던 13센트를 상회했습니다.  실적도 실적이지만, 투자자들의 실망을 끌어낸 것은 가이던스였습니다. 2분기 가이던스를 매출 130억 달러, 주당순이익 10센트로 제시하며 시장의 전망치였던 매출 135억 달러, 주당순이익 25센트를 훨씬 하회하는 실적을 전망했습니다.

     

    또한 인텔은 업계 2위인 삼성전자를 추격하기 위해 추진한 파운드리가 대규모 적자를 겪고 있기도 합니다. 1분기 파운드리는 약 43억 7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영업적자만 약 25억 달러에 이를 정도입니다.


    한가지 희망을 걸어볼만한 부분이 있다면 올해초 마이크로소프트와 최대 150억 달러에 달하는 AI칩 제조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설계한 반도체를 인텔 파운드리를 통해 제조할 계획이며 이로써 인텔은 파운드리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인텔 목표 주가, 전망

    지금의 인텔 주가는 매우 저렴하다고 느껴집니다.  얼마전 공개된 가우디3 역시 꽤 기대가 되기 때문입니다.인텔은 최근 가우디3를 발표하며 엔비디아 H100보다 추론 처리량은 50% 빠르며 전력 효율은 40% 향상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현재 엔비디아 H100이 수급난으로 최대 4만 달러(약 5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가우디3는 이보다도 매우 낮은 가격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엔비디아의 H100보다 가우디3의 가성비가 훨씬 좋은 것이죠. 


    다만 아무리 가성비가 좋다해도 인텔의 칩이 엔비디아에 비해 50%만 작동한다면 엔비디아의 GPU를 사용할 것입니다. 또 이미 많은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칩에서만 작동하는 쿠다 플랫폼을 통해 AI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 또한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대신 인텔의 가우디3는 엔비디아와 달리 이더넷을 지원하여 다양한 제품과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성비와 개방성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우디3는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어 실적에 반영될텐데 가우디3가 엔비디아 점유율의 일부를 가져올 수 있을지 다음 실적을 기대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